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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시받은 숫자가 아쉬웠지만, '더 주세요'라는 말이 끝내 입에서 나오지 않았다. 우리는 왜 자기 값을 부르지 못할까. 협상 테이블에서 침묵하는 마음의 정체와, 그 침묵이 평생 복리로 쌓이는 비용에 대하여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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