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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 쓰는 물건을 팔려고 중고 앱에 올렸다가 깨달았다. 큰맘 먹고 산 것들이 지금은 헐값이라는 사실을. 산 가격과 팔리는 가격 사이의 그 간격이, 우리의 소비에 대해 무엇을 말해 주는지에 대하여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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